오늘을 위한 한 줄

可高可下(가고가하)
乙(을목)은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단단한 바위인 酉(유금)을 뚫고 그 속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강인한 생명력과 생존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날은 수많은 고난을 통과한 을목이기에 웬만한 위기 앞에서도 굳건하게 헤쳐나가는 기개가 발현된다. 재주와 지혜가 샘솟고 생의 감각도 풍부한 날이다. 을목 자체는 약하지만 그것이 발현되는 방식은 강하고 비타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으로 상황을 압도하려는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이미 권력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는 위치라면 더욱 그것을 행사하려고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명심하라. 진정한 인격은 바로 그대에게 힘이 충분할 때 나타난다.
오늘을 위한 한 줄